▶ 페이스마트, 8·10월 이어 내년 봄·여름에도 런웨이쇼 열기로
한인 의류업계 최대의 연례행사인 ‘스타 페이스 쇼’가 연 5회로 확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4일 종료된 올해 행사의 패션쇼.
지난주 성황리에 끝난 ‘스타 페이스 쇼’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페이스마트 등 주최 측이 이 행사를 연 5회 개최키로 하는 등 주류사회를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 14일 폐막된 ‘스타 페이스 쇼’에는 30개 업체가 신상품을 출품했고 타인종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로스와 티제이맥스 디디스 디스카운트 등 주류사회 유명 의류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100여건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예상을 초과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쇼 개최와 함께 발생했다.
이에 고무된 주최 측인 페이스마트와 그린타이드 FT는 오는 8월과 10월 같은 행사를 잇달아 열고 내년 봄과 여름에도 쇼 개최를 추진하면서 연 5회 런웨이 쇼를 열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마트 측은 또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 논의, 협회의 연말 행사를 호텔이 아닌 페이스마트에서 여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히스패닉을 포함한 타 커뮤니티 및 주류사회 행사도 페이스마트에서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등 라틴 6개국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한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 패션쇼가 페이스마트에서 열린 바 있다.
이밖에도 페이스마트는 클래식 음악회, 연예인 콘서트, 비보이 댄싱 등 청소년 탤런트 쇼 등을 준비하면서 마트를 의류판매 매장 외에도 ‘메이드 인 자바’를 알리는 문화홍보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LA 페이스마트의 강용대 상조회장은 “지금까지 자바가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자바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창출되는 ‘패션 메카’의 이미지를 키울 시기에 도달했다”며 “이를 위해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스타 페이스 쇼와 같은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타이드 FT의 이승렬 대표도 “의류쇼는 바이어들을 자연스럽게 자바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실직적인 계약 외에도 업체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한인업소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소로도 쇼가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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