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363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50개 지역은 지금으로부터 9년이 지난 2020년이 되어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일자리 상황을 회복하지 못한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대도시 시장협의체인 시장협의회가 IHS 글로벌 인사이트와 함께 만든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지역 7곳 중 한 곳 이상이 고용회복에 10년 넘게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는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와 데이튼,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네바다주의 리노, 뉴저지주의 애틀랜틱시티 등이 포함돼 있다.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고용상황이 악화돼 미국 전체적으로는 현재 1,390만명의 실업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전반적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일자리를 회복하기 시작하려면 오는 2014년 상반기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대도시 지역의 일자리는 2008년 1분기 1억1,830만개로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 침체기를 맞아 7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대도시 지역의 일자리 비중은 미국 내 전체에서 86%를 차지한다. LA시의 경우 예전 고용상황을 회복하려면 2018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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