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뮤직 컨서바토리에서 연주회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킴.
오는 6월 4일, 웨체스터 뮤직 컨서바토리(Music Conservatory of Westchester)에서 수준급 연주와 와인이 있는 재미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비영리단체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www.KoreanAmericanStory.org)’이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김(David Kim)의 음악회를 개최하는데 연주 후 사일런트 옥션 등의 자선모금 행사가 ‘와인과 오더블이 있는 리셉션’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의 대표 이형직씨는 미국에 이민 와 살고 있는 각 개인의 이야기를
문학, 음악, 영상 등의 예술장르를 통해 꾸미고 있다.지난 해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해오며 후세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이민 대 역사기’를 집대성 중인 이형직씨는 본 웹사이트를 통해 비디오와 오디오 또한 창작이나 저널 등의 문학형태의 이민 스토리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본인 자신이 1.5세로서 정체성과 아이덴티티 갈등을 겪은 바 있는 이형직씨는 지난 해 9월엔 3명의 젊은 한인 소설가들의『Book Reading and Wine & Cheese Reception』라는 행사를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하기도 했다.
데이빗 김씨는 1986년 차이코프스키 콩쿨 입상,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로서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꽉 짜여진 스케줄 중에 이번에 웨체스터 컨서바토리에서의 가족적인 분위기의 리사이틀 무대를 마련하게 된 것은 이형직 씨와 오랜 친분이 있기 때문. 이 날 데이빗 김씨는 3살 때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해, 어린 나이에 타주서부터 맨하탄 줄리아드
대까지 다닌 기억 등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관중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그가 커티스, 줄리아드, 예일, 상하이 음악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열었던 있는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90분 코스를 사일런트 옥션에 내 놓을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코리안아메리칸 사이트에는 최근 1910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미국대륙 전역에 거쳐 한국 인구표가 올라있다. 인구센서스 국 등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 제작한 이 차트에는 년대별로 어느 지역에 몇 명의 한국인이 살고있(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이형직씨는 “1910년대에 하와이에 4,533명의 한인 인구는 이해가 되지만 알칸소와 테네시에 1명씩 나와 있는 한인들은 과연 누구였는지 궁금하다. 차트상으로 봐도 1970년대, 1980년대에 한인 이민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들이 바로 지금 70세, 80세 되신 우리 부모 세대들이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으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형직씨는 이민 1세들의 스토리를 영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1.5세 또는 2세 문학, 아트, 영상예술가들에게 작품비를 보조할 예정이며, 레이크 타호 여행 등 10여개의 사일런트 옥션 항목이 있을 이번 음악회에서 얻게 되는 금액 등 모든 모금액은 앞으로 이렇게 쓰여질 것이라고 밝힌다.
‘웨체스터 컨서바토리’ 연주장의 좌석은 총 118석이며 입장권은 250달러로, 입장권은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웹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 이메일 리스트와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이 씨는 음악회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나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웹사이트에 이메일 주소를 올려줄 것을 바라고 있다.
장소: 216 Central Ave. White Plains 전화: 914-761-3900
시간: 7시 30분부터 입장, 8시부터 음악회 및 리셉션
자세한 문의는 www.koreanamericanstory.com으로 하면된다.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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