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미시 이홍원군 쇼팽 야상곡으로 영광 차지
상금 1,000달러에 4월1일 베냐로야홀 연주도
워싱턴주 새마미시의 9살 한인 초등학생이 서북미 지역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버러지는 연례 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시애틀지역 방송사인 KING-FM은 2011년 ‘Ten Grands’ 청소년 경연에서 새마미시 스미스 초등학교 3학년인 이홍원(영어이름 Nathan Leeㆍ사진)군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군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오는 4월1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베냐로야홀에서 10명의 피아니스트가 음악교육 기금 마련을 위해 펼치는 ‘Ten Grands’ 콘서트에 독주자로 나서는 특전이 주어진다.
KING-FM은 매년 11월 워싱턴과 오리건 등 서북미 전역에서 아마추어 청소년 음악가들로부터 자신의 연주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출받아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성악?피아노ㆍ바이올린ㆍ지휘 등 모든 음악 분야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는 모두 100여명이 출전했다.
이 군은 이번 대회에 쇼팽의 ‘녹턴 20번 C단조’를 연주하는 동영상을 제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KING-FM의 브라이언 로우 국장은 “이군은 발이 페달에 겨우 닿을 정도로 꼬마인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눈을 감고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 9살 꼬마가 연주하는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
이군은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배운 지 3년밖에 안 돼 천부적 재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군의 연주장면은 유튜브 동영상(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KUKD6pmf9P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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