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를 중심으로 암 환우들을 위한 쉼터이자 정보제공처 역할을 해온 아시안 암환우회가 지난달 LA에 지부를 창립한데 이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도 지부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
타주에서도 한인들을 비롯 아시안 암 환우들이 여러 면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암 환우회 손경미 회장은 LA의 지인들과 함께 지난달 17일 LA지부 조직위원회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LA지역에는 소규모 단위의 한인 암환우회가 조직되어 있지만 체계적인 모임 및 복지기관과의 연계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전체 암환우들의 규모도 파악되어 있지 않아 암 환우회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경미 회장은 “LA지부 창립과 함께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려 보니 암환우들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그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단체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선적으로 LA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추가 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시애틀지부는 이번달 중으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조직위원회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기존에 암 환우들이 함께 활동하던 자체 조직과 연계해 아시안 암 환우회로 포괄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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