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오렌지카운티 미주체전을 4개월여 앞둔 가운데 재미대한체육회가 시끄럽다.
지난 1월 15일 오렌지카운티에서 장귀영 재미체육회장이 ‘대의원의 대의원에 의한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직분이 정지된 데 이어 이번에는 장귀영 회장(사진)이 반격으로 당시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들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장 회장은 17일 본보를 방문, “지난 12일 시카고 긴급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1월 15일 모임을 주동한 정철승 오렌지카운티 지회장을 해임하고 이 모임에서 회장 대행으로 추대된 김흥배 샌프란시스코 회장을 퇴출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윤지희 워싱턴 체육회장은 아직 재미 체육회에 총회보고를 하지 않아 인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장 당선자 일뿐”이라면서 “윤 당선자는 나에 대한 회장 자격을 정지하는 것을 의결한 동의서에 서명함으로써 본회와 현 집행부를 공개적으로 부정했기에 회칙에 의거, 당선자 자격을 정지 시킨다”고 말했다.
1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던 윤지희 회장은 18일 장 회장의 발표 내용에 대해 “장 회장은 이미 회장 직분이 정지된 만큼 워싱턴 회장의 자격을 정지시킬 자격이 없다”면서 “장 회장은 1월 대의원 총회에서 재무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장 직분이 정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의 직분을 정지시킨 대의원들은 내달 19일 체전이 열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체전준비를 위해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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