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리얼터 포럼...부동산 리스팅 빨리 파는 요령 소개
제 12차 코리안 리얼터 포럼에서는 집 단장(Staging)과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집을 보다 빨리 팔 수 있는 요령이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NVAR(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산하 코리안 리얼터 포럼 자문위원회(의장 케빈 리)는 17일 훼어팩스의 NVAR 청사에서 ‘당신의 부동산 리스팅을 빨리 팔 수 있는 요령’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으며 한인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타 커뮤니티 에이전트들도 몰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데코 데커럼의 알렉스 앳킨스 강사가 ‘집 단장’, 비주얼 스케치의 켄 박 강사가 ‘리스팅 부동산 사진 촬영 기술 노하우’라는 소주제로 강의했다.
켄 박 강사는 “요즘 부동산 구입자의 90%가 인터넷 샤핑을 하는 만큼 인터넷에 올리는 사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사진 촬영 시 집을 보다 환하게 넓게 보일 수 있도록 구도와 색감, 집단장 등을 고려해야 집이 더 빨리 팔린다”고 말했다.
켄 박 강사는 또 “에이전트들은 휴대하기 편한 아이패드를 이용, 여러 각도에서 찍은 매물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앳킨스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Storage)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집을 팔 때 셀러는 창고 공간이 충분히 있게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앳킨스 강사는 또 “부동산 에이전트가 집을 사는 바이어와 함께 매물을 볼 때 셀러에게 모든 불을 켜도록 해야 한다”면서 “집이 환하면 매매가 더 잘 이뤄진다”고 말했다.
앳킨스 강사는 이어 “셀러는 부엌과 화장실, 세탁실에 신경을 써야한다”면서 “특히 화장실은 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앳킨스 강사는 “팔려는 집에 3%를 투자하면 10%를 더 받을 수 있다”면서 “몇 달 동안 안 팔리던 집도 가구만 재배치하는 것을 통해 여러 곳에서 오퍼를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마이클 리 융자 부사장은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이 융자가 되지 않아 클로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에이전트들은 바이어들에 대한 융자자격을 미리미리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리 의장은 “이번 포럼 참석자 중 한인이 아닌 타 커뮤니티 에이전트가 3분의 1이나 된다”면서 “코리안 리얼 포럼에서는 앞으로도 에이전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포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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