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서 초콜릿에 이르기까지 올해도 물가가 크게 오를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속 더 가격이 내려가는 제품들이 많아 소비자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CNN 머니가 선별한 10대 가격 하락 제품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경쟁‧대량생산‧수요 감소 탓 가격 낮춰 고객 유혹
55인치 HDTV 5백달러대‧블루레이 플레이어 39달러
태블릿 PC 인기에 밀린 랩탑은 2백달러 안 줘도 OK
55인치 HD TV
1.풀사이즈 디지털 SLR 카메라
2009년 $346
2010년 $319
2011년 $299
이 카메라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카메라가 299달러밖에 되지않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내려갔다. 요즘은 2살짜리 애들도 이런 기능의 카메라를 들고 다닐 정도로 보편화 되어있다.
풀사이즈 디지털 SLR카메라
2.킨들(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2009년 $259
2010년 $130
2011년 $99
전쟁터와 다름없는 전자책 시장에서 업체들이 가격 파괴전략을 펼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세계 e북 리더기 업체가 가격 인하를 앞세우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스 앤 노블이 누크의 가격을 259달러에서 199달러러 인하된 데 이어 서점그룹 보더스도 e 북 단말기 코보를 140달러대에서 책정했다. 올해에는 킨들이 100달러선을 깨고 99달러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전자책 단말기 ‘킨들’
3.HDTV
2009년 $1,115(55”)
2010년 $699
2011년 $599
42인치의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가격인하경쟁이 55인치 대형 TV로 옮겨졌다. 이처럼 대형 TV의 가격이 인하세를 보이면서 42인치의 인기는 좀 시들해졌다. 만약에 100달러 정도 더 주고 대형 TV를 산다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4.블루레이 플레이어
2009년 76달러
2010년 50달러
2011년 39달러
차세대 DVD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이 어느덧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구매적정선까지 내려옴에 따라 조금씩 DVD 플레이어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DVD와는 차별화된 각종 기능으로 무장한 블루레이 플레이어들의 가격이 기존 DVD 플레이어에 근접하면서 이제는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격변화가 현재 DVD가 주력인 멀티미디어플레이어 시장의 세대교체 로 보고있다. 가격하락이 단순히 양산화에 따른 부분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16GB SD카드
2009년 $20
2010년 $17
2011년 $12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 정보통신(IT) 기기의 보급이 늘면서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메모리카드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휴대용 저장장치의 대표주자인 USB메모리의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되는 마이크로SD카드도 잇따라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메모리카드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IT 기기가 선보이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꼽고 있다.
6.포터블 GPS
2009년 $42
2010년 $45
2011년 $40
아직도 포터블 내비게이터를 샤핑하고 있다면 다행이다. 가격이 계속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터블 내비게이터를 차량에서도 쓰고 전화에도 부착해서 쓰는 등 수요는 계속 증가세에 있다.
7.15”16”17” 랩탑 컴퓨터
2009년 $299
2010년 $218
2011년 $199
랩탑컴퓨터의 인기가 태블릿에 비해 떨어지면서 랩탑컴퓨터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넷북에 대한 수요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태블릿대신에 랩탑컴퓨터를 사려는 사람들은 잘만 사핑하면 200달러이하에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8. 아이폰 3GS
2009년 $199
2010년 $97
2011년 $49
기존 아이폰보다 슬림해지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아이폰5가 곧 발표되며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 16GB는 199달러, 32GB는 299달러였지만 아이폰 5는 4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에 매입을 주저했던 소비자들도 가격이 49달러까지 내려가면 부담없이 구매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3GS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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