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27일 저녁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장 선출 및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2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신임 이사장으로는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을 지냈던 이정환씨(치과의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임원 및 이사들과 함께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사명감을 갖고 함께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연합회가 1.5세 체제로 많이 바뀌고 있는데 앞으로 더많은 영어권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 선출에 앞서 최정범 한인회장은 “현재 30여명인 이사진을 5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나머지 15명은 빠른 시일 내에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코러스 페스티벌 등 올해 주요 사업과 34만900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상반기 주요사업으로는 설 대잔치 후원(2월3일) 및 드림 법안 캠페인(2월), 3.1절 기념식, 한인연합회장배 축구대회, 벚꽃축제, 애난데일 거리청소(4월), 5.18 광주 민주화 기념식 참가 및 지원, 인턴십 페어(5월7일), 정준영배 국제탁구대회, 중고등학교 역사교사 초청 한국문화 알리기(5월), 6.25 기념 전시 및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독립기념일 워싱턴DC 퍼레이드 참가, 8.15 광복절 기념행사, 코러스 페스티벌(9월2~4일), 노인들을 위한 쉐난도 국립공원 단풍놀이(10월15일), 김치 페스티벌(11월), 연말 결산(12월) 등이 계획돼 있다.
올해 예산중 지출액은 행사 운영비 27만900달러, 인건비 4만달러, 사무실 운영비 1만5,000달러, 사무실 리모델링비 1만달러, 예비비 5,000달러 등 총 34만900달러이다.
수입은 이사회비 1만5,000달러, 코러스 축제 부스 판매 및 후원금 14만4,500달러, 대사관 후원 3만8,790달러, 회원 카드발급 수수료 수입 2만달러, 김치 페스티벌 후원금 3,000달러 등 22만1,290달러이며, 예상 적자 액은 11만9,610달러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현행 회칙을 현실에 맞게 바꾸기 위해 ‘5인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키고 하고 개정위원 선정을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박광덕 기자>
한인연합회 이사 명단
이정환(이사장), 한동철, 이인영, 김원기, 한기덕, 이재운, 신동식, 배현수, 윤흥로, 린다 한, 유승훈, 유응덕, 비비안 김, 이윤주, 신형식, 이기훈, 이혁찬, 김순영, 박숙향, 김정교, 한만규, 고호건, 박중원, 도갑석, 이상현, 신숙, 토마스 한, 이청용, 노명화, 김진기, 이재수, 수잔 오, 심재헌, 폴리, 은영재, 서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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