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설 영향으로 27일 한때 65만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은 가운데 28일에도 10만 가구가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해 추위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회사들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현재 가장 많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펩코 회사 고객 7만여명을 비롯해 BGE사 고객 2만여명, 노백사 5,700명, 도미니언 3,300여명, 앨리게니 350여명 등 총 9만9,0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주민들이 정전으로 인해 온수과 난방을 공급받지 못하자 훼어팩스 및 몽고메리 등 각 카운티 정부와 적십자사 등은 따뜻한 물과 난방이 나오는 곳을 비상 대피소로 마련했다.
비상 대피소는 훼어팩스의 경우 훼어팩스 경찰국 커뮤니티 룸(3730 Old Lee Hwy)에, 몽고메리 카운티는 락빌 소재 리차드 몽고메리 고등학교(250 Richard Montgomery Dr.)에 마련돼 있다.
정전 사태가 이어지자 워싱턴 일원 전기회사들은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델라웨어 등 인근 지역의 직원들도 투입,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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