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인터뷰 <9·끝>
▶ 남가주한인세탁협회 도상연 회장
“회원사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 제공과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불경기라는 힘든 짐을 지고 2년 연속 남가주한인세탁협회를 이끌고 있는 도상연 회장(사진)은 회원사의 이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을 계속해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세탁업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올해 협회의 목표로 삼았다.
협회는 현재 3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회원들의 신용카드 서비스 수수료 비용절감 방안이다.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카드 프로세싱 업체 ‘First Data’와의 협약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회원사들의 수수료 절감을 돕는다. 도 회장은 “카드 사용량에 따라 업소별로 100~200달러 정도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본 프로그램이 회원사에 한해 실시되기 때문에 회원 가입이 누락되거나 회비 미납 때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협회는 또한 현재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하이드로카본 기계에 대한 소방당국의 규정 및 비용절감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도 회장은 “올해부터는 발화점이 있는 솔벤트(Class III-A)를 사용하는 세탁소에서는 기계에 화재 발생 때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으로 화재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협회에서는 ‘FireTrace’라는 장비 설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사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한 각종 수수료(fee)의 조정을 위한 각 관계기간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도 회장은 “불경기에 회원들의 경비 절감과 금전적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각종 수수료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가주대기정화국(ARB)의 규정에 따라 퍼크를 사용하는 세탁업주들은 3년에 1회씩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회원들에 한해 50달러의 실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회장은 “많은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 참여와 관심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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