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권은 화~목요일에 구입해야 싸게 살 수 있어요.’
항공여행을 계획한 소비자들의 경우 티켓을 사는 요일만 잘 선택해도 적잖은 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 닷컴’(Kayak.com)이 ‘로이스트프라이시스 닷컴’(lowestprices.com)에서 판매되는 항공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선 티켓은 화요일에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했으며 수·목요일도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7일 보도했다. 반면 토·일요일에 사는 경우 가장 비싼 요금을 부담했다.
예를 들어 4월8일 출발, 4월15일 돌아오는 뉴욕~LA 왕복 항공권은 지난 18~24일 일주간 화~목요일에는 300달러 남짓이면 구입할 수 있었으나 일 ·월·금·토요일에는 350달러를 줘야했다.
시카고~애틀랜타 노선은 구입 요일에 따른 가격차가 더 컸다. 화~목요일은 209달러인 반면 나머지 요일은 301달러로 100달러 가까이 비쌌다. 같은 일정의 마이애미~뉴욕 노선도 마찬가지. 일요일인 지난 23일 구입하면 418달러였으나 화요일인 지난 25일에는 323달러로 뚝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예약이 많지 않은 일요일에 더 높게 요금을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여행전문 사이트 ‘오비츠 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일 판매된 국내와 국제선 항공권 평균 요금은 791달러로 금요일 판매 요금보다 7%나 높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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