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켓 트렌드
▶ 막걸리·소주 공세 딛고 매출 상승세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백세주의 인기가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최근 들어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백세주는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조짐이다.
백세주는 지난 1997년 미 시장에 처음 진출, 2005년까지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후 인기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전성기를 누렸을 당시 소주와 백세주를 타 마시는 ‘오십세주’ 전략이 히트하면서 백세주는 순한 술을 선호하던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몬테벨로 소재 백세주USA(사장 최정관)는 생쌀 발효법으로 빚어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인 백세주를 한국에서 수입, 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 사장은 “전성기 시절 백세주의 연 수입량은 20병들이 7만~8만상자에 달했다”며 “지난 수년 동안 막걸리와 소주의 경쟁에 밀려 인기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백세주는 두꺼운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올 수입량이 5만상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순당이 1992년 출시한 백세주는 그 동안 한국 주류시장에서 전통주의 입지를 다지며 히트상품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순당은 2007년 백세주의 패밀리 브랜드로 단맛이 덜해 담백한 ‘백세주 담’을 출시했다.
고객들은 한인 마켓과 식당에서 백세주와 ‘백세주 담’을 만날 수 있다. 알콜도수가 13도로 용량이 375ml인 백세주 1병의 소매가격은 4달러 수준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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