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새집 판매 18% 급등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실적이 32만9,000채(연율 기준)로 전월에 비해 17.5%나 증가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연방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그러나 2009년 12월과 비교한 신규주택 판매는 7.6% 감소했다. 현재 시중에 남아 있는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19만채로 4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24만1,500달러로 전월 대비 12.1% 상승하면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판매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8.5%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신규주택 판매실적은 32만1,000채로 전년에 비해 14.4% 감소했다.
임원보수 주주 발언권 강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사 주주들이 권고적 성격의 투표를 통해 경영진 보수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정을 25일 3대2로 승인했다.
‘세이 온 페이(Say on Pay) 룰’로 불리는 이번 규정에 따라 주주들은 비록 구속력은 없지만 임원 보수에 관해 표결로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또 인수&합병으로 퇴임하는 임원에게 거액의 퇴직금이나 스탁옵션 등을 주는 이른바 ‘황금 낙하산’(골든 패러슈트)에 대해서도 투표할 수 있게 되며, 회사 측에 이런 지급계획에 관한 정보공개를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 SEC는 이날 이와 별도로 헤지펀드 등 사설펀드 고문이 규제당국에 펀드의 주요 정보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만장일치로 제안했다.
수퍼보울 소비 100억 이상
제45회 수퍼보울이 오는 2월6일 열리는 가운데 올해 수퍼보울 관련 소비자 지출이 100억달러를 넘어 지난해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전미 소매광고마케팅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퍼보울 관련 소비 지출은 10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개인 평균 지출은 지난해의 52.63달러에 비해 증가된 59.33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미국 소비자 450만명이 올해 수퍼보울에 맞춰 TV를 새로 사겠다고 응답, 지난해의 360만명에 비해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됐다. 수퍼보울 관련 개인 지출은 음식과 옷, 티켓 구입 등이 망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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