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국, 가입자들에 통지
▶ 4만여명 무보험자 전락 우려
펜 주 보험국이 지난 20일부터 주 정부에서 운영해 온 성인 건강보험(adultBasic) 가입자에게 이 보험을 2월 말에 공식 폐지한다는 통지를 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터 아담스 주 보험국장은 “보험 운영 기금이 바닥나 2월 28일부로 성인 공공보험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메디케어나 특별 관리보험, 사업장 보험 등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주정부에서 2월 말까지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4만1,424명의 가입자는 현재보다 몇 배나 비싼 보험료를 내고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하거나 무보험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636달러에 해당하는 건강보험을 매달 36달러만 내고 이용해 왔다.하지만 이런 주정부의 요청에 연방 보건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민주당을 비롯한 보건단체에서도 이들 정책이 공공보험을 대신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처럼 펜 주 공공보험 폐지가 임박해지면서 현재 가입자와 대기자는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변성도 건강보험 전문 에이전트는 현재 블루클로스 등에서 운영하는 ‘특별 관리 건강보험(Special Care)’은 월 보험료가 148.70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다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가입이 가능해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보험은 일반 진료는 1년에 4회, 검진비도 연간 1000달러까지만 지원받는 등 제약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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