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가 존스합킨스대 한인만성질환관리팀과 함께 실시하는 당뇨관리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주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STOP-DM, Self-Care to Optimize Diabetes Management)은 대사장애의 개선을 통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삶 유지를 위한 자기건강관리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2기 교육이 매주 화요일 오후 4-6시 엘리콧시티 소재 KRC 사무실에서 총 6주 예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기간 중 참가자들은 당뇨병의 원인을 포함한 각종 치료법, 자가혈당관리, 건강한 식사요법, 운동요법, 만성/급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받는다.
또 기존 교육과 달리 각종 영양종보지와 혈액검사지를 읽고 해석하는 법, 흔히 쓰이는 의학용어 및 치료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법 교육과 함께 매 3개월마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 등 당뇨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교육 후에는 12개월간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당뇨관리를 지원한다.
2기 교육생인 김철민(48)씨는 “부모가 당뇨와 고혈압을 가진 병력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버지니아 훼어팩스에서 온 장미라(54)씨는 “식전 혈당체조, 식후 혈당체크를 통해 운동과 음식을 조절, 혈당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선효(57)씨는 “단 것만 먹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적게 먹고 가족 전체가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인연구자들로 구성된 STOP-DM팀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당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효과적인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남수현 박사는 “1기 교육은 참가자 모두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가 있었다”며 “피자 등 서양음식으로만 돼있는 식단표를 자장면, 김치, 비빔밥, 장조림 등 한인 정서에 맞는 음식으로 영양을 보완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문의 진혜경 코디네이터
(410)203-1111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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