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전파 수신이 좋지 않아 화질이 깨끗하지 않으면 TV의 양 옆을 손으로 강하게 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이러한 행동은 3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난시청 지역이 많아 대도시에서도 좀처럼 깨끗한 화질의 TV를 보기 어려웠던 옛 시절에 만들어진 습관이다.
당시에만 해도 TV의 화질이나 라디오의 음질이 좋지 않을 때 몇 차례 힘껏 때리면 실제로 화질(음질)이 좋아지곤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TV, 라디오를 비롯한 전자제품은 크고 작은 많은 전자장치들이 전선 및 회로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는데, 이 연결에 문제가 생기면 그 제품은 오작동을 할 수 밖에 없다.
즉 TV를 때려 화질이 개선됐던 것은 끊어졌거나 접촉 불량 상태였던 회로가 외부 충격에 의해 다시 정상적으로 연결된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비교적 손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면서 사람들은 TV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오디오, 비디오 등 종류를 불문하고 전자제품이 고장이 나면 일단 두들기고 보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를 요즘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현재 출시되는 전자제품들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세하고 정밀한 부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강한 충격에 의해 더 큰 고장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집에 있는 전자제품이 갑자기 말썽을 부려도 일부 어른들의 행위를 따라하지 말고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를 권고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