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평균 6.21%… 자동차 업체들은 0% 파격
자동차 이자율이 20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구입의 적기가 되고 있다.
자동차 융자 이자율이 20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잇 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메이저 은행들의 새 차 이자율은 4년 만기가 6.21%, 5년 만기는 6.26%로 사상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일부 렌더들은 최저 2.99%의 파격적인 이자율까지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은행들도 이례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는 추
세라는 게 뱅크레잇 닷컴 측의 설명이다.
업계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 닷컴’도 자동차 메이커들의 계열 파이낸싱 업체를 포함한 2010년 12월의 새 차 이자율이 평균 4.16%라고 밝혔다. 이는 에드먼즈 닷컴이 이자율을 조사한 200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1월의 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새해 들어 자동차 메이커들도 파이낸싱 업체들을 통해 0% 파이낸싱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뷰익은 2010년형 루선, 2010~2011년형 엔클레이브에 대해 최장 60개월 0%의 이자율을 책정했으며 다지와 램 트럭도 대부분 2010~2011년 모델에 대해 72개월까지 무이자를 제공한다.
기아는 1월 한 달 간 2011년형 소렌토를 비롯 2010년형 포르테, 포르테 쿱, 옵티마, 세도나, 소울 등을 36개월 0% 이자율로 판매중이다. 2010년 모델은 최고 2,000달러의 캐시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렌더들의 파격적인 금리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며 “이런 점에서 크레딧이 좋은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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