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영부동산 분석
▶ 재개발 콘도 등 구입 급증… 760여채 소유
LA 다운타운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재개발로 늘어난 콘도를 구입한 한인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본보가 한인 부동산업체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에 의뢰해 성씨 분류법을 사용, 집계한 바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 재개발 붐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피코와 윌셔 그리고 유니온과 메인 사이에 한인이 618채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여년 전에는 이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은 거의 없었다.
또한 리틀 도쿄 인근 3가와 101번 프리웨이 그리고 알라메다와 샌타페 사이 지역에도 한인 소유 주택이 145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사이 다운타운 지역에서 한인 소유 단독주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피코와 6가 그리고 유니온과 그랜드 사이 지역으로 모두 273채가 늘었다.
LA 다운타운에 한인 주택소유주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재개발로 인해 늘어난 콘도를 구입·투자한 한인들이 많고 ▲자바시장 확장으로 한인 바이어들이 증가했으며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색다른 환경의 주거지를 찾던 한인들이 다운타운으로 눈을 돌린 점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운타운 콘도를 전문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 5년간 다운타운 콘도에 투자한 한인들이 크게 늘었지만 그동안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본 한인들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최근 다운타운 콘도의 가격이 반등세로 접어들었으며 이곳의 재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다운타운에서 주거 및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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