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연습하고 있다. 이 클럽은 다음 주 열리는 헌팅턴비치 마라톤 대회에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클럽 탑3를 기록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클럽 창단 12년만에 6백여회원 등록
10여년 전 세리토스시에서 시작된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이 미 주류 마라톤 대회에서 주목받는 마라톤 클럽으로 성장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다음 주인 2월6일(일) 헌팅튼비치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 187명(140명 회원, 47명 비회원)의 한인 마라토너들을 등록시켜 10명 이상 참가한 27개 클럽 중에서 탑 3에 등재되어 공식 웹사이트에 소개됐다.
이 마라톤 클럽의 헌팅턴비치 마라톤 참가자 수는 지난해에 기록했던 최고 참가인원 110명을 1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작년에 열렸던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서도 참가 인원수가 탑 5에 들었다. 이에 따라 이 클럽의 활동은 롱비치 프레스 텔리그램, 로스세리토스 커뮤니티 뉴스를 비롯해 지역 신문에 소개됐다.
이 마라톤 클럽의 급성장은 ▲미 전국적으로 몇 년 사이에 마라톤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편승해 한인사회에서도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남가주 각 지역별로 한인 마라톤 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저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클럽의 회원 수는 지난 3년 동안 한해 100명씩 늘어날 정도로 급속으로 성장해 한인 커뮤니티의 마라톤 인구의 저변 확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매주 일요일 아침 세리토스 리저널 팍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이 클럽은 등록 회원수가 600여명으로 이중에서 300명가량이 매주 나오고 있다.
이 클럽에는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 제임스 강 ABC 교육구 교육위원,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등을 비롯해 선출직 정치인들을 비롯해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사들이 대거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레익 타호에 거주하면서 매주 마라톤을 하기 위해 세리토스로 오고 있는 이강열 회장은 “이 추세가 계속되면 앞으로 회원들의 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너무 많으면 나누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12년 전인 지난 1999년 1월17일 김명환 전 회장, 이강열 현 회장을 비롯해 몇 명의 한인들이 시작했으며, 남가주뿐만 아니라 미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310)662-5060 주중, (562)556-2110 주말.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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