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
▶ 1위 도요타·2위 GM 3만대 차이
GM은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에서 간발의 차이로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중국 판매량이 미국 판매량을 처음으로 능가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요타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GM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해 히노 자동차와 다이하쓰 자동차 등 자회사 제품을 포함, 전년 대비 8% 늘어난 842만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GM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839만대로 도요타 자동차에 조금 못 미쳤다. GM은 그러나 지난해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29%나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판매량을 능가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난 2008년 자동차 판매량에서 GM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3년째 정상을 지키게 됐다.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량 증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중국에서 19%,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24% 증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대규모 리콜사태의 여파로 194만대에 그쳐 2% 감소했다. 유럽 지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년보다 14% 늘어난 714만대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로 추정되는 포드와 닛산은 아직 지난해 판매 실적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기아 포함)은 전년보다 무려 24% 늘어난 574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6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실적은 각각 361만대와 213만대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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