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이하 캐그로)의 제 22회 장학금 수여식이 23일 열려, 흑인 11명과 입양 한인 2명 등 총 1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됐다.
신년 파티를 겸해 DC 가톨릭대학 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명학 회장은 이들 장학생들에게 각 1천달러씩 총 1만3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데스티니 마이어스, 제임스 파커, 알렉스 지라도트, 테일러 저먼, 네벌린 우드슨, 크리스티 존슨, 카딤 스웬슨, 테어도어 가프니, 알레이아 피어슨, 유진 킨로우, 마커스 배츨러와 입양 한인학생인 구승철, 기호준 군 등이다.
월드뱅크카드(대표 임성빈)의 후원을 받아 장학금을 받은 카딤 스웬슨군은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명학 회장은 “워싱턴 캐그로는 창립이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25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며 “후원에 동참해 준 업체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인업체로는 서던 와인 앤 스피릿(대표 존 박), 월드뱅크카드사(대표 임성빈), 케빈리 변호사, 사무엘 김 공인회계사, 트리플 C(대표 데이빗 임), JG그룹(회장 이근선), 워싱턴 캐쉬 앤 캐리(대표 제임스 손), DC 캐쉬 앤 캐리(대표 데이빗 한)가 장학금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빈센트 그레이 DC시장이 참석, 캐그로와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레이 시장은 “DC 발전에 한인들의 기여도가 높은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한인커뮤니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해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구수현 DC 아태주민국 국장, 해리 토마스 및 타미 웰스 DC 시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또 서순희 무용단의 북춤, 어반 아티스트리팀의 힙합 공연이 있었다.
한편 캐그로는 이날 행사에서 월마트 4개 매장의 DC 진출 저지 홍보 전단지를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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