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미국 양로원들이 한인노인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엘리콧시티 터프밸리에 개발되고 있는 실버타운 앙코르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특별유닛을 제안하며, 입주를 권유했다.
터프벨리 재단은 14일 낮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와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 대표들을 초청, 실내 투어와 함께 시설 및 운영 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 재단의 루 이사장은 1,035에이커에 들어서는 앙코르는 콘도와 타운홈, 싱글홈 등으로 1,60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라며, 최고급 설비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또 양로원에도 한인노인들의 입주가 많을 경우 한인들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워드한인회는 이곳에 입주 및 방문을 희망할 경우 기회를 제공한다.
송수 회장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의 양로원들이 한인 입주자들이 늘어나면서 한인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직원 채용과 한식, 한국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한인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워드카운티에는 한인노인 15명 가량이 기거하고 있는 엘리콧시티 소재 민영 노인요양원인 엘리콧시티 의료재활센터가 한인직원을 채용, 한인노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하워드한인회는 자원봉사자 및 학생봉사자들과 함께 이 요양원과 콜럼비아 소재 로레인 양로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한식 대접 혹은 문화 공연 등으로 위로하고 있다.
한편 하워드한인회와 노인회는 오는 24일(월) 오전 10시 로레인 양로원도 방문, 시설을 둘러 볼 예정이다.
문의 (410)461-172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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