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악의 진수를 알리는 소리와 춤이 14일 저녁 워싱턴DC에 울려 퍼졌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한국종합예술학교 초청 특별 공연이 DC내 스미소니언 인디언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해금의 일인자 정수년 교수, 양성옥 교수(한국무용), 이호연 객원교수(경기민요)와 배런(아쟁), 정현주(가야금), 김성현(대금), 김인기(피리) 등 7명이 무대에 올라 해금과 아쟁, 가야금, 민요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의 소리와 살풀이 등 춤사위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문화원(원장 남진수)이 주최하고 수림문화재단(이사장 김희수)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생소병주 ‘수룡음’을 시작으로 대금독주 ‘청성곡’, 해금산조, 상령산 무(舞), 가야금독주 ‘영목(靈木)’, 해금독주 ‘모놀로그(monol ogue)’, 민요 ‘긴아리랑 이별가’, 무용 ‘죽향(竹香)’,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이중주 ‘엇소리’, ‘아리랑’ 등 우리의 소리와 춤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은 폴 테일러 스미소니언박물관 아시아 문화사 국장의 인사말, 공연,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진수 한국문화원장,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구수현 워싱턴DC 아태주민국 국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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