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서 농수산물 판매전
젓갈, 해산물, 나물, 장류 등 50여 품목
때 묻지 않은 청정 강원도의 농수산물을 워싱턴의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강원도 농특산물 수출협회는 오늘(23일)부터 27일(월)까지 그랜드마트 센터빌점에서 ‘강원도 농수특산물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이어 30일(목)부터 내년 1월2일까지는 그랜드마트 게이더스버그점에서 판매전을 계속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50여 농특산물이 선보여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가품목은 워싱턴 최초로 소개되는 가리비 젓갈과 최고급 명란젓, 창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멍게젓, 어리굴젓, 꼴뚜기젓 등 젓갈류. 속초 앞바다 등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낚은 싱싱한 해산물로 담근 젓갈이라 맛과 향취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해초무침, 가자미 식혜, 미역, 다시마, 구운 김, 마른 오징어 같은 수산물도 주부들이 즐겨찾는 품목이다.
강원도 양양은 깊은 산중에서 생산된 취나물, 더덕취, 곰취나물, 뽕잎나물 같은 나물류를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의 오지인 인제군에서 내놓은 찰수수가루, 미숫가루, 녹두가루, 볶음콩 가루, 들깨 가루와 평창의 메밀 부침가루, 묵가루, 그리고 속초의 고들빼기, 양념더덕, 매실 장아찌, 무말랭이, 양념고추, 양념깻잎, 도라지 무침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가자미와 다시마 고추장, 된장, 막장, 간장, 메주를 내놓았다. 자연 다시마와 고성에서 생산된 콩, 고추 등으로 만든 제품으로 맛이 뛰어나 서울에서 주부들이 주말마다 줄을 잇고 있다 한다.
특히 153 감자떡은 우체국 택배 전국 1위 품목으로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식회도 열려 직접 맛을 볼 수 있다.
강원도 농특산물 수출협회 미주 담당인 김기동 대표는 “이번 판매전은 강원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미 수출증대를 위해 열리게 됐다”며 “오염되지 않은 강원도에서 무공해 우수 농수산물을 직송해 소비자들에 바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판매전은 강원도청과 속초시, 강원 무역창업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에서 6명의 관계자들이 직접 워싱턴을 방문, 제품소개와 판매를 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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