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성장률 향상 등 호재 작용 다우 11,559.49 마감
뉴욕 증시가 22일 경제 성장률 향상과 주택 시장 회복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성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주택시장도 미미하나마 회복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33포인트(0.23%) 오른 11,559.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리먼 브러더스 붕괴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4.24포인트(0.34%) 오른 1,258.84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87포인트(0.15%) 상승한 2,671.48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의 2.5%를 웃도는 연율 2.6%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인 2.8%는 밑돌았지만 잠정치는 웃돌아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믿음을 이끌었다.
기업 재고가 1,115억달러에서 1,214억달러로 상향 조정됐지만 가계지출 증가율이 종전의 2.8%에서 2.4%로 하향 조정되면서 GDP 성장률 상향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을 보였지만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6% 증가한 468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75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수치는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있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이날 거래량은 이달 평균 거래량인 하루 48억주에서 20억주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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