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회 ‘송년의 밤’에서는 장학금도 수여했다. 왼쪽부터 민병철 한인회장, 코티니 아켄다크, 김지선양, 이철기 목사, 이양숙 한인회 부회장.
제30대 샌디에고 한인회는 ‘송년의 밤’을 통해 ‘화합’을 다짐으로써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굳게 마련했다.
주요 단체장을 비롯한 한인과 주류 정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미라메사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은 분열됐던 과거를 청산하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면서 ‘대동단결’을 외친 ‘축제의 장’으로 장식됐다.
김희수 SD 교역자협의회장의 축복기도 후 단상에 오른 민병철 SD 한인회장은 “송년의 밤을 3년 만에 개최하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하고 “한인회가 제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원성이 높았던 ‘한인회보’가 한인회로 복귀, 우리의 것으로 되돌아왔다”며 적극적인 활용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민 회장은 비영리단체의 복원, 건축기금에 대한 국세청의 강제징수 해결, 순회영사 업무의 매월 개최, 타 소수계와의 연계 등 그동안의 성과를 거론하며 “화합과 발전의 장이 열리기 시작하는 이 대세를 어느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고 단호히 강조하고 “한인회의 모든 임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남은 1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
임시흥 교민담당 영사는 김재수 LA 총영사의 축사를 통해 SD 한인회의 발전을 당부하며 김혜경 샌디에고 주립대 한국어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재권 미주 한인 총연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양숙 한인회 부회장과 캐서린 최 사무총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데 이어 SD 한인회에 격려금을 전달했고, 민병철 한인회장은 알렌 챈 중국 커뮤니티 리더, 양승렬 원로무도인, 김정훈 CPA, 김병대 한미인권연 회장에게 각각 감사장을 증정했으며, 이양숙 부회장과 이철기 목사는 김지선(UCSD)양과 코티니 아켄다크(SDSU)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화합과 협력을 다진 송년의 밤에는 조시영 LA 동부한인회장, 정재준 전 OC 한인회장, 유진철 총연 21대 동남부연합회장(조지아주 어커스타) 등이 참석했으며, 타민족으로는 네이트 플레처 주 하원의원(75지구), 제리 샌더스 SD 시장(스티븐 류 디렉터 대행), 론 로버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 공로패와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하워드 웨인 시 검사장, 알렌 챈, 미쯔 리, 린 호아부, 애담 맨 바오보 중국 및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커뮤니티의 리더, 데니스 마이클 브로서드 아시안 비즈니스협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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