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한 지자체의 해외사무소가 아닌 실질적으로 지자체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사무소의 모델로 만들고 싶습니다. 글로벌 네트웍을 활용해 일반 교류도 강화할 생각입니다.”
지난 2008년 3월 개소한 ‘충청남도 LA 통상사무소‘의 새로운 책임자로 부임한 이종환 소장(사진)이 21일 본사를 방문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3년간의 임기동안 사무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소장은 “충남은 수도권 인근이라는 이점과 IT, 자동차, 제철, 인재 등 3년 연속 외자유치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공업은 물론 각종 고부가가치 산업 토대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미주 지역 기업과 유대 및 협력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LA 무역관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충남 LA 통상사무소는 남가주 도시들인 아산시-팜스프링스시, 당진군-롱비치시가 자매결연을 맺는데 중간 역할을 담당했으며 북미지역은 물론 중남미와 남미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을 충남과 연결하는데도 중심이 됐다. 이 소장은 부임 후 첫 번째 사업으로 내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에 충남 한서대학 산업 디자인팀의 디스플레이를 돕는다.
이 소장은 또 “한국이 한인 2세 등 우수한 재원을 방치하는 것 같아 아쉽다. 미국 경기가 안 좋은 이 때 우수한 해외 한인인재를 흡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웍 구축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323)934-0250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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