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버지니아 10 선거구.사진)이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 한미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16일 의회에서 발표했다.
울프 의원은 메시지에서 “4명이 목숨을 잃고 20명이 부상을 당한 북한 포격 사건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200여발의 포탄을 쏟아부은 지난 달 23일의 사건은 형편 없는 인권 상황과 소비에트 스타일의 감옥으로 악명 높은 북한이 저지른 도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북한이 미국 과학자에게 2,000개의 원심분리기가 갖춰진 새로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보여준 사실을 언급하며 “이 시설이 민간용 핵 발전을 위한 목적 외에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분열 물질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달 방북한 핵전문가인 지그프리트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에게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뒤 영변 이외 다른 곳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는 비밀 시설이 존재하고 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해 왔다.
울프 의원은 “미국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랜 동맹인 한국과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제사회가 부인할 수 없도록 북한의 실체를 폭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