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회 이사(56)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한미장학재단(회장 김 마리나)은 19일 크리스마스 송년회에서 5인 회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이정환)의 추천을 받은 김용회 이사를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김 차기회장은 중도 사퇴한 김 마리나 현 회장의 뒤를 이어 1월 1일부터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미국명 레오나드 김) 차기회장은 지난 25여년 간 장학재단에서 장학위원장, 전국 부이사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DC 소재 비영리기관인 내셔널 아카데미 사이언스에서 부사장급인 정보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로 근무하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한 김 차기회장은 1967년 13세에 도미한 1.5세로 부친은 김웅수 전 가톨릭대 교수이며 83-85년 한미장학재단 회장, 89-91년 전국 이사장을 역임했다. 부인은 이경신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이다.
김 차기회장은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금을 확대하고 지역 한인단체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한인사회 내에서도 장학재단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또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들의 동창모임을 발족, 이들이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나아가서는 취업까지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드워드 전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회장 인사, 감사패 전달, 회장 추천위원회 보고 및 인준, 송년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허범회 재무, 생 김 장학위원장, 안종국 사무총장, 에드워드 전 총무, 데이빗 양 회원관리 위원장, 제이 김 비즈니스 협력 위원장 등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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