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론 어드밴티지’등 2종류
신청서류 2장, 10일내 승인 통보
연방 중소기업청(SBA)은 최근 소규모 자영업체에 대한 25만달러 미만 대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SBA가 출시한 프로그램들은 한인 중소업체들도 대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한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SBA가 새로 내놓은 프로그램은 ‘스몰 론 어드밴티지’와 ‘커뮤니티 어드밴티지’ 등 2종류로 내년 3월15일부터 시작돼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BA에 따르면 ‘스몰 론 어드밴티지’는 자영업체가 제출하는 대출 신청서류를 2장으로 간소화하고 SBA는 빠르면 수분, 늦어도 10일 내 업주에게 대출 승인 여부를 통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커뮤니티 어드밴티지’는 소수 민족, 여성 및 재향 군인 등이 소유한 사업체에 대한 신속한 대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도심이 아닌 외곽에 위치해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곳이나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자리 잡은 사업체들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SBA가 이 같은 대출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소규모 자영업체의 영업을 진작시켜 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함이다.
SBA 무관심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캐서린 휴즈 위원장은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자영업체들은 경기를 부양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력 부족으로 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주력 대출상품에 대해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는 최고 3% 대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은행들에 제공하는 정부 보증 비율을 현 75%에서 90%까지 늘리는 SBA 활성화 정책을 시행중이다.
한편 지난 10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일반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 사업체 가운데 신청금액의 일부 혹은 전혀 대출을 받지 못한 사업체의 비율이 75%를 넘을 정도로 대출을 원하는 사업체들에 있어 은행 문턱은 너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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