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강력 규탄했다.
한창욱 회장은 18일 통합 5주년 기념 제 5차 정기총회 및 송년 전우의 밤 행사에서 성명서를 통해 “평화로운 연평도에 느닷없이 무차별 폭격을 가해 그 지역을 완전 폐허로 만들고 연평도 주민들을 졸지에 전쟁 난민으로 만들어 놓은 북한 괴뢰 집단 김정일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이 폭격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던 두 명의 해병장병과 주민 두 명이 졸지에 목숨을 잃는 참담한 비극이 생겼다”면서 “이런 짐승만도 못한 만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세계의 악의 축이며 미치광이 김정일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전쟁광인 김정일은 적화통일 남침 야욕과 핵을 포기하고 북한을 개방하여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우회 회원들은 한 회장의 구령에 맞춰 ‘김정일은 즉각 핵 개발을 중단하라’ ‘김정일은 더 이상 악행은 범하지 말라’ ‘김정일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외쳤다.
한성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특별공연을 한 마영애 평양예술단 단장도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며 “김정일 정권은 무너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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