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최대의 송년행사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의 ‘2010 송년의 밤’이 19일(일) 오후 6시 30분 마틴스 웨스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한인들이 단체와 종교를 초월해 연말에 한 해의 노고와 아쉬움을 서로 달래는 연례 큰잔치로 코리안 페스티벌과 함께 매년 가장 많은 한인들이 모인다. 한인회는 불경기를 감안 300석의 좌석을 예약했으나 참석인원이 늘어날 경우 450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 자리에는 앤서니 브라운 메릴랜드부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준 밴드와 박군자 등 초청가수들이 흥을 이끈다. 입장료는 60달러. 한국왕복항공권 2매 등 다수의 경품도 마련되며, 항공권 1매는 입장권 추첨으로 선사한다.
한기덕 대회장은 “불황이라 한인 경기도 힘든 때 이 행사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앞날을 바라보는 훈훈한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참석을 권했다.
이 행사에서 한인회는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을 선정, 시상한다.
최광희 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 봉사한 원로를 발굴해 노고를 치하하고 후대에 널리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한 이 상에 2명의 추천이 접수됐으며, 마감일인 10일까지 몇 명이 더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 회장은 “이 상을 전통있는 상으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는 1명만 선정하지만 내년에는 부문별 시상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행사에서 미주세종장학재단의 영구 장학생 1명과 샘스 클럽 및 트리플씨 도매상의 후원으로 한·미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셀 김 준비위원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많이 모여 더욱 기운을 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일 혼란을 예방하고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미리 예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10)772-5393, 935-928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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