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가구점으로 잘 알려진 슬립이지가 블루하우스(대표 최영일)로 상호를 바꾸고, 유명 가구점이 즐비한 라브레아 길로 확장 이전했다.
블루하우스의 라브레아 진출은 주류사회로의 힘찬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비즈니스 영역이 한인타운에만 머물러 있다면 한계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주류사회로의 진출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말하는 최영일 대표는, 상호까지 바꾸고 이전한 것이기에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인다.
유명 가구의 거리, 라브레아 길로 이전
모던함과 클래식의 중간 컨셉, 모든 연령층에 인기
침대, 의자, 소품까지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블루하우스는 모던함과 클래식의 중간 컨셉, 즉 대체적으로 심플한 라인이면서도 우아함과 격조를 갖춘 가구들을 취급한다.
“고객들의 취향도 가지각색이고 가구의 종류도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골고루 다 취급하기는 어렵지만, 저희 블루하우스에서는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가구들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영일 대표는 유명한 가구쇼를 찾아다니며 직접 가구나 소품들을 고른다.
전 세계에서 선보이는 신제품 중에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가구와 소품를 잘 선택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비결임은 두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오픈한 블루하우스의 쇼룸은 한인 및 주류사회 고객을 겨냥하면서, 동시에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샵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기에 인테리어 소품 하나 결정하는 것에도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모든 것 하나하나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블루하우스 매장은 일층과 이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래층에는 각종 소파와 다이닝테이블,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의자, 예쁘고 세련된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하다.
쇼룸의 한쪽 벽면을 아예 인테리어 소품 공간으로 할애하고 수백여 종의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쇼룸 중간중간에는 소파와 소품들을 적절히 배치한 시뮬레이션 스페이스도 마련해 고객들이 쉽게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이하다.
또한 리모컨이나 손으로 잡아당기지 않아도 몸무게의 이동에 따라 자동을 젖혀지고 원하는 경사에서 멈추는 ‘똑똑한 의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반면 이층은 매트리스와 베드룸 세트, 커튼 및 블라인드 전용공간으로, 이전 슬립이지 시절부터 취급해 온 템퍼페딕, 던로필로, 시몬스 등의 유명 매트리스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주소: 169 N. La Brea #C
전화: (323)931-4300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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