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은 대학졸업후 일자리를 잡기도 힘들뿐 더러 학자금으로 인한 부채까지 짊어지게 되고 봉급도 인플레를 감안하면 예전에 비해 낮아져 은퇴전략을 세우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08년 10%에 달하는 대학졸업생들이 4만달러 이상의 부채를 지고 졸업했으며 학자금 부채를 갚아나가는 것도 녹록치 않다.
지난해 25-34세 연령층의 연봉은 5만1,99달러로 집계됐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10년전에 비해서도 7.6%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만은 없다. 불경기에도 미리 은퇴전략을 세우는 것이 후에 더 풍요로운 은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편집자주>
입사 하자마자 수입 일부 따로 적립해야
은퇴때 면세되는 로스 401(k) 가입 바람직
1. 젊은 세대들에게 회사의 은퇴
연금은 희미한 추억일뿐이다.
예전에 대기업들이 은퇴자들에게 제공하던 은퇴연금은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그림의 떡 일뿐이다. 지난 1992년까지만 해도 42.3%의 기업들이 은퇴연금을 제공하던 것이 2007년에는 18.1%로 크게 줄었다.
취직시 회사가 은퇴연금을 제공하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지만 최근에 이런 회사를 찾는 것은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회 초년병들은 은퇴자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정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은 정부가 은퇴연금을 책임지리라는 생각은 아예 포기하고 본인 스스로가 이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당신은 입사하자마자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40세부터 매달 150달러를 은퇴를 위해 적립하면 70세에는 5만4,000달러를 모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10년 빠른 30세부터 실행에 옮기면 똑같은 시기에 은퇴를 해도 7만2,000달러를 모을 수 있게된다.
만약에 당신이 40세부터 연 6%의 수익률로 투자할시 70세에 15만677달러를 모을 수 있게되며 10년 빠른 30세부터 시작하면 70세에 29만8,724달러를 모을 수 있게된다.
2. 소셜 시큐리티 체크 지급이
늦어지고 액수도 줄 것이다.
연방정부는 최근 내년에 은퇴자 및 장애인들에게 지급할 사회보장연금을 동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침은 실질수령액이 사실상 삭감되는 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은퇴자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975년 이후 사회보장연금이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은퇴자들이 평균 월 1,200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재정전문가들은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처음에는 봉급의 1%로 시작해, 2%, 3%순으로 차츰 액수를 늘려 투자금 명목으로 따로 적립할 것을 권고한다.
그 다음에는 은퇴자금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 후 그것에 맞춰 봉급을 따로 적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봉급인상이나 보너스 수령시에도 은퇴자금을 위해 따로 1%를 떼어 내 적립하다보면 저축하는 습관이 저절로 들게된다.
3.절세 플랜을 잘 세워야 한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막대한 규모로 증가하기 때문에 당신이 은퇴할 즈음에는 엄청난 세금을 부과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해서는 은퇴당시 인출할 때 면세가 되는 로스 401(k)에 적립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9년에 29%의 회사들이 로스 401(k)에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가 이 면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않다면 회사에 일단 요청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일단 401(k)는 회사의 매치를 능가하는 액수로 충분히 불입할 필요가 있다.
4.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한다. 지난 몇년동안 증시의 실적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원래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있으면 난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신이 목표로 하는 액수를 산정하기위해서 은퇴계산서를 정확하게 수치화할 필요가 있다.
<박흥률 기자>
은퇴준비는 직장초년병 시절부터 조금씩이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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