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다니장로교회, 라티노 거주지서 블락 파티
한인교회의 꾸준한 커뮤니티 섬김이 지역 사회에 작고도 큰 사랑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는 추수감사절 주말인 27일 라티노들이 주변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랭글리 파크를 찾아 따뜻한 음식과 일용품 선물로 주민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블락 파티를 열었다.
랭글리 파크는 베다니장로교회가 거의 매주 찾아와 예배를 드리며 라티노들을 위로하고 있던 곳.
이러한 봉사의 중심에는 인근에서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 창 집사와 윤승희 집사 같은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다. 베다니장로교회 구제위원회(위원장 김영규 집사) 주최로 열린 대대적인 섬김 이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렇듯 정성이 가득 담긴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갖다 보니 라티노 커뮤니티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고 예배와 구제에 참여하는 숫자도 자꾸 늘어가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블락 파티도 라티노 교회인 클립턴 파크 침례교회 주차장에서 열렸다.
김영규 위원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우리가 받은 축복을 이웃과 함께 하며 십자가를 전하자는 취지로 파티를 열게 됐다”며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힘과 위로가 되고자 앞으로도 계속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위원회 블락 파티에는 300여명의 라티노 주민들이 참여했다.
매년 커뮤니티 데이를 열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베다니장로교회는 교회 내에 선교, 구제, 장학, 건축 등 네 개 위원회를 두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의 (301)366-5636
구제위원장 김영규 집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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