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자유연맹, 연평도 포격 비난 성명서 발표
한미자유민주연맹(회장 유흥주, 이하 자유연맹)이 27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자유연맹은 “북한은 핵이라는 비대칭 전력을 앞세워 남한 점령을 꾀하면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공격은 전쟁 행위로서 미국과 한국은 나약하게 보이지 말고 (북한) 해안포대를 초토화 시켜버려 다시는 도발을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발표에 앞서 자유연맹은 이날 총회를 개최하고 강필원 수석부회장을 제6대 총재로 추대하는 한편 명칭을 한미자유연맹으로 바꾸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강 수석부회장은 전현직 총재단과 이사회 추천을 통해 제6대 총재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내년 1월부터 2년간 연맹을 이끌어갈 강 신임 총재는 “앞으로 보수단체로서 한국 정치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 개설, 토론회, 강연회 등을 통해 연맹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총재는 1933년 경기도 연천(현재 북한 소속) 출생으로 1958년 도미, 밴더빌트 대학과 아메리칸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의 해밀턴 칼리지, MD의 프레드릭 소재 후드 칼리지 등에서 20년간 대학교수로 근무했다.
그는 이후 23년 동안 연방 국방부 정보 분야에서 대북 전문가로 활동해 오다 은퇴, 한미자유민주연맹에서 부총재로 활동해 왔다.
한편 총회에서는 연맹의 현재 명칭이 너무 길어 외우기가 쉽지 않다며 한미자유연맹(Korean Freedom Alliance)로 변경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이경미 피아니스트의 축하 피아노 연주, 박윤식 고문의 조국 안보와 미국을 위한 기도, 성명서 발표, 업무 및 재무보고, 영상으로 본 연맹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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