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 개관된 워싱턴 동포문화관에서 오는 2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한국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 주 토요일(27일)에는 영화 ‘국가대표’, 다음 달 4일 ‘울학교 이티’에 이어 11일에는 ‘님은 먼 곳에’를 상영한다.
무명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국가대표’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급조하며 국가대표 코치와 5명의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통해 감격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는 주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이지만, 관객들 가슴속에 진한 여운을 준다. 12세 이상 관람가.
‘울학교 이티’는 단순무식 체육선생이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영화로 김수로,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님은 먼 곳에’는 수애가 주연한 영화로 1971년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다.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가 베트남전에 자원해 간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위문공연단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순이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든다. 15세 이상 관람가.
워싱턴한인연합회가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는 동포문화관은 한국 기업 부민(부회장 황의준)이 영상 시스템과 장비 구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03)941-4447,
주소 4313 Markham St.,
Annandale, VA 2200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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