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앤더슨 경제 연구소가 예상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가격과 판매
UCLA 앤더슨연구소 전망
“내년 거래량 27% 늘어나”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중간주택 가격이 2012년까지 50만달러 수준으로 회복되고 판매도 향후 2년 동안에 43%가량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경제학자들은 오렌지카운티의 중간주택 가격이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012년에 50만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2015년까지 매년 6.6%에서 9.3%까지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또 향후 6년 동안 집값 상승률은 49%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아울러 앤더슨 연구소 경제학자들은 2016년까지 오렌지카운티의 집값은 주택시장이 절정을 달한 시기의 가격으로 완전히 회복 또는 근사치까지 되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UCLA 경제학자들은 또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거래가 내년에 27.5% 상승한 후 2014년까지 계속해서 늘어나 주택시장이 붐을 이루었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학자들은 “올해와 내년 봄까지 주택시장이 주춤하지만 수요의 증가, 주택 구입능력 상승, 경제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사라져 주택매매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또 다른 불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채무불이행 주택 물량들이 쏟아져 나와 파산절차를 밟게 되면 주택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 회복은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까지 늦어질 수도 있지만 향후 12개월 동안에는 매매가 증가하고 가격은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경제 연구소는 오렌지카운티의 현재 중간가격이 44만5,000달러(데이터퀵 자료)이지만 2011년에는 45만545달러, 2012년에는 50만3,45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격은 2016년에 최고조에 달해 중간가격이 63만9,65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매매량은 올해 예상치 3만2,139개에서 2011년 4만974개로 상승하며, 2014년에 4만9,913개로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슬럼프가 시작되기 전인 2005년의 거래량은 5만4,120개에 달했다.
한편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2011년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1.7%(2만4,000개) 일자리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2년에는 또 다시 일자리 3%(4만1,000개)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까지 총 6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