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윤영석씨 피살사건 당시 사라졌던 윤씨의 차량이 사건 발생 5일 만에 애난데일에서 발견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12일 “사라졌던 윤씨의 렉서스 SUV 차량(사진)이 어젯밤(11일) 애난데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씨의 차량이 발견된 곳은 4300 block of Americana Drive 선상으로 애난데일 H마트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헤리티지 아파트 인근이다.
수사관인 토니 라잇(Tawny Wright) 씨는 “이 차량이 언제부터 그 지점에 주차돼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며 “렉서스 차량이 주차되는 걸 보거나 그 주변에 있던 사람을 본 목격자는 경찰에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훼어팩스 경찰은 회수한 윤씨의 차량에서 지문과 혈흔, 모발을 찾는 등 범행의 단서와 범인의 신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도난 차량이 한인타운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번 범행에 한인이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까지 윤씨를 살해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전화 (703)691-2131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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