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R,뉴욕 등 전국 100개 도시 2분기 주택가격 상승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대부분 올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재 전국 155개 메트로폴리탄지역 중 100곳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1분기에는 91곳에 그쳤다.
뉴욕시와 북부뉴저지를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39만3,900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만9,.800달러에 비해 3.7%가 뛰었다.
낫소와 서폭카운티의 경우 중간가격은 39만5,100달러로 2.5%가, 뉴저지 에디슨은 34만5,8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3% 올랐다. 전국적으로 주택 중간가격은 17만6,9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7만4,200달러보다 약간 올랐다.이같은 주택 가격 상승은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혜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4월말로 세금 크레딧 혜택이 만료되면서 6월이후 주택 판매가 하락했다. 주택 가격도 하반기에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대 최저 수준인 모기지 이자율도 주택 구매자에게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11일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51%,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95%이다. 지난 5일에는 역대 최저치인 4,29%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전국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주택 모기지 신청건수는 현재 답보 상태다.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징후들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중 신규 주택 매매 계약 건수는 급락세로 반전됐으며 그 이후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팔리지 않은 주택들의 재고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주택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여름 성수기를 지나면서 하반기에는 주택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주택경기가 급속히 냉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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