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2011년형 신차들이 테스트 드라이브와 리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모델들도 상당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를 얻어 온 모델들도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거의 새로운 차량처럼 시선을 끌고 있다. 개솔린 차량의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는 일반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 각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소형, 중형, 럭셔리 및 SUV 차량을 소개한다.
▲포드 피에스타=피에스타는 1.6리터 이하 서브 컴팩트 세단 부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신차다. 부담 없는 가격이지만 운전하는 재미가 만만찮고 내부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포드는 포커스와 함께 엔트리 레밸 세단의 대표작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의 핏, 현대 엑센트, 닛산 버사, 기아 쏘울 등과 경쟁한다. 1만 3,320달러부터.
▲혼다 CR-Z=CR-Z는 혼다가 야심차게 개발한 2만달러대 이하, 하이브리드-투 도어 쿱이다. 스포티 차량 특유의 외관과 빠른 핸들링이 장점이고 하이브리드답게 고속도로 갤런당 39마일의 우수한 연비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동급 경쟁 차종에 있는 뒷 자석이 없고 후방 시야가 좁은 것이 단점. 1.5리터 V4 19,200달러부터.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현대의 효자 모델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는 뛰어난 연비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강력한 파워까지 겸비했다. 쏘나타 특유의 편안함과 정숙함은 기본이고 개솔린 모델과 구별되는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한다. 2.4리터 V4 2만 4,900달러부터.
▲도요타 아발론=95년 첫 선을 보인 아발론은 올해 확 달라진 디자인으로 넓고 편안하고 조용한 세단을 원하는 장년층 이상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성인 5명이 충분히 탈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뛰어난 정숙성이 장점. 다만 “조금 더 주고 렉서스를 구입할까, 훨씬 싸게 캠리를 살까”라고 늘 소비자를 고민하게 하는 아발론의 애매한 가격은 여전하다. 3.5 리터 V6, 3만2,245달러부터.
▲BMW 5=럭셔리 중형 세단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5 시리즈가 전혀 새로워진 외관으로 BMW 매니아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보다 중후하고 부드러워진 헤드램프, 후면 디자인은 과거의 모델과 더 흡사하다. 자동차 평론가들은 “7시리즈와 크기면에서는 더욱 가까워졌다”며 고소득 전문직들이 앞다투어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L V6가 4만4,500달러, V8 모델은 6만달러에 가깝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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