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이상저온이 반복되는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로 최근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한 주간 LA 일원의 낮 최고기온은 10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여름철 날씨가 이어졌으나 19일 밤부터 낮 최고기온이 70도 중반에도 못 미치는 이상저온이 나타나는 등 2주째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0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기운을 나타내다 3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는 여름 같지 않은 이상기온으로 최근 한인타운 병원들에는 감기 환자가 평소보다 30% 이상 늘었다.
이영직 내과 전문의는 “최근 남가주 일원에 급격한 기온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여름철에 비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성인 환자들 가운데는 고열과 인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이 이번 감기증상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한 최근의 감기증상은 고열, 인후통, 편도선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콧물과 설사, 기침,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내과 전문의들은 여름철에 감기에 걸리는 원인은 밤새도록 에어컨을 켜 놓고 자거나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이불을 덮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고 과로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지적했다.
감기환자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해야 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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