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에도 한인 시의원을..."
▶ "이민 4세째, 한인 정치인 많이 나와야"
"우리 이민사로 보면 이제 4대째인데 우리 한인 후보들이 많이 나와야 할때가 됐다고 믿는다".
22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의 주선으로 열린 류상은 프리몬트 시의원 후보 후원행사에서 위성교 뉴라이프 교회 담임목사는 한인들이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많이 진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리몬트 시의원에 도전하는 한인 1.5세 캐시 류 맥도날드(한국명 류상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22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목사 위성교)에서 열렸다.
김상언 회장도 "92년 4.29 사태 때 로스앤젤레스에 한인 시의원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불이익을 많이 받았는데 이것이 우리가 한인 후보를 많이 지원해야 하는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인회에서 올해 들어 한인 후보를 위해 행사를 주선할 때마다 그 도시에서 사는 분들에게 백여통의 편지를 보내어 초청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 것 같다"며 한인들의 저조한 참여를 아쉬워 했다. 김상언 회장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베이지역 한인 시의원 후보가 3명이나 나가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권익향상에 큰 비약이었지만 이제는 그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했다.
김이수 SF지역 평통 회장은 “프리몬트에서 거주한지 15년 됐는데 한인 여성이 시의원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며 “류상은 후보를 후원함으로써 우리 한인 동포로서 후세들이 미 주류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앞으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밀어주자”고 했다. 김이수 회장은 특히 “11월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당선이 되도록 주변 계신 분들에게 후원하는 일에 참여하로고 해 달라”고 했다.
한국어로 미리 준비한 ‘감사의 말’을 정확한 발음으로 낭독한 류 후보는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환대와 친절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유산과 한국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 후보는 특히“로컬 선거에 대해 그 동안 관심을 많이 안 보이신 프리몬트 거주 한인 시민권자들이 이번만큼은 유권자 등록해서 소중한 한 표를 던져 달라”고 당부했다. 류 후보는 또,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한인 지지자들과 한국어 대화를 연습하고 싶다”고 했다.
류 후보 후원 문의는 SF한인회(415-252-1346)와 류 후보 선거운동 홈페이지 mcdonald2010.com로 하면 된다. 선거법상 99달러 이상 후원자는 반드시 이름과 직장명을 밝혀야 하며 520달러 한도 내에서 후원이 가능하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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