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박종군)가 10월 9일과 10일 맨하탄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주최하는 ‘제28회 추석맞이 대잔치’에 인기 걸 그룹 카라와 이효리가 메인 가수로 출연한다. 야외무대와 장터는 추석맞이 사상 처음으로 오후 10시까지 마련된다. 기대를 모았던 ‘열린 음악회’는 추석잔치 현장에서의 공연은 성사되지 못하고, KBS가 10월 19일 카네기홀에서 별도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청과협회는 23일 열린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와 이효리외에도 김종국과 정인, 김국환, 현숙, 김부자, 장미화, 태진아 등의 대중가수와 세계 순회공연 중인 국가브랜드 태권도 공연팀 최소리, 인간문화재급 줄타기 명인이 포함된 남사당이 양일간의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당초 9월 18,19일 예정되어 있었지만 출연진 섭외 및 열린 음
악회와의 일정 협의 문제로 10월로 변경됐다.
박종군 회장은 “행사를 연기하면서까지 열린 음악회 공동 개최를 추진했지만 결국 비용과 일정 문제로 안타깝게 성사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KBS가 뉴욕에서는 최초로 한인들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열게 된 것은 청과협회가 꾸준히 노력해왔던 결과물이기 때문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행사의 큰 축인 농특산물 대잔치에 참가하는 지방자치 단체들이 추석 일정과 겹친다는 애로사항을 전해와 그 부분도 감안했다”고 변경 이유를 들었
다.
올해 행사에는 예년과 같이 다양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막걸리 시음회, 한식세계화 코너 등이 신설되고 타인종 관객 참여를 위한 다민족 축구대회도 준비 중이다. 야간 일정이 늘어남에 따라 ‘퓨쳐 이미지’사가 대형 LED 전광판과 조명을 후원하며, 참가 부스에게도 이틀간 100달러 비용으로 각종 LED 사인 판을 대여할 예정이다. <박원영 기자>
청과협회 김영운 이사장, 박종군 회장, 윤정남 전 회장이 추석맞이 일정과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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