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회가 공장형 대마초 농장 4곳에게 허가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최종 심의해 결정하기로 되어 있는 조례에는 의료용 대마초만 생산하게 되지만 11월 선거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묻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시가 대마초 판매세로 큰 세수원을 얻을 수 있어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그 동안 노력해 온 시의회가 재심의 때 허가를 내 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장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세금을 내게 되면 장기적으로 대마초 합법화가 유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의료용 대마초 판매세를 부과하도록 할 것을 먼저 제안한 소규모 농장들은 시가 대규모 농장을 허용하면 문들 닫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항의하고 있다. 오클랜드시는 지난해 7월 소규모 농장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의료용 대마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조례를 제정했었다.
<서반석 기자>
오클랜드시가 대규모 대마초농장을 허용해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규모 대마초 재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대규모 대마초 농장의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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