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백만장자로 은퇴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과 방법을 거쳐야 할까? 처음 401(k) 플랜에 가입하는 방법부터 중년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백만장자의 길은 젊어서부터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잘 따르는데 있다고 전문가들을 밝히고 있다. 과연 백만장자의 꿈이 어떤 방법으로 이뤄지는지를 알아본다.
취업 후 401(k)·IRA 등에 매월 적립
25세에 시작하면 65세에 백만달러 달성
■25세: 희망찬 스타트라인
대학졸업 후 원하는 직장을 얻었다. 첫 월급의 기쁨도 적지 않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받은 봉급 전부를 생활비로만 쓰지 말라는 것이다. 일단 회사에서 투자금액을 매칭(matching) 해주는 401(k) 플랜이 있다면 당장 이 플랜에 가입한다. 이런 플랜이 없으면 뮤추얼 펀드 어카운트를 알아보고 IRA 어카운트도 알아본다.
25세부터 처음 1년에는 한달에 200달러씩, 그리고 매년 10달러씩 올려서 ROTH IRA 어카운트에 적립하면 65세에 100만달러의 은퇴자금이 모이게 된다.
■35세: 20대 계획을 계속 실천
조금씩 적립했던 은퇴 연금 액수가 이제는 4만5,000달러로 늘었다.
지금은 입사 때 초봉보다 훨씬 많은 봉급을 받지만 결혼을 하고 자녀들을 부양하다보니 지출이 많아진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최근 구입한 주택의 모기지 페이먼트 또한 만만찮다.
그렇다고 해서 은퇴연금의 적립금 액수를 줄일 수는 없다. 30대 중반부터는 한 달에 400달러 정도씩 은퇴연금을 적립하는 것이 100만달러 목표를 위해 필요한 액수이다.
■45세: 은퇴 플랜을 재점검
구체적인 은퇴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20대부터 꾸준히 은퇴연금을 적립했다면 지금은 15만~20만달러의 연금이 모아져야 할 시기이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월 적립금을 450달러 정도로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55세: 목표달성 결승점 보인다.
지금은 은퇴연금이 40만달러 이상 적립되어 있어야 할 시기이다. 목표로 향하는 결승점이 보이지만 여기서 속도를 늦추면 안 된다.
가능하면 더 많은 금액을 적립하고 여러 플랜들 가운데 성적이 좋지 않는 플랜을 조정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종 플랜들을 수시로 점검한다. 적립금은 매달 600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65세: 자산 관리를 철저하게
드디어 평생 가꿨던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이다. 어렵게 이룬 백만장자의 꿈이 하루아침에 깨지지 않게 이제부터 자산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항상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마켓 리스크가 큰 플랜에서는 빠져나오는 것이 스마트하다.
<백두현 기자>
백만장자로 은퇴를 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그 계획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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