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연장·공짜선물·경품
마켓·식당 등 파격 프로모션
나이지리아와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대표팀의 선전에 한인업소들의 ‘16강 마케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주요 마켓, 식당 등 한인타운내 각 비즈니스들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소식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스는 한국팀 16강 진출 기념으로 대한축구협회 공식 라이선스 응원 티셔츠 특별 할인판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19달러80센트에 판매 중이던 티셔츠를 15달러로 대폭 인하하고 대한축구협회 공식 응원 두건 혹은 태극기 손가락 아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응원용품 이외에도 5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나노웰 치약, 칫솔 세트(20달러), 나노웰 비비크림(69달러), 메이컵 피니시(29달러)를 1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응원 간식으로 제격인 사발면도 박스 당 9달러99달러에 파격 세일한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16강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다양한 응원용품 특판전을 펼친다. 응원용 소형 태극기가 1달러99센트, 부부젤라에 맞서는 토종 응원도구인 소고(12달러99센트), 꽹가리(59달러99센트), 징(99달러99센트) 등 다양한 응원용품이 준비됐다. 야외 응원에 요긴하게 쓰이는 선캡(2달러99센트)과 이동식 방석(1달러99센트)도 인기상품이다.
갤러리아마켓은 16강 진출에 맞춰 캔쿤 3박4일 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건 이벤트를 시작한다. 갤러리아마켓은 한국팀 16강 진출 기념으로 프로모션 중인 청정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권 추첨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캔쿤 3박4일 여행권 2장(대상), 멕시코 크루즈 2장(1등), 라스베가스 여행권 2장(2등)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오는 주말 크라운로얄 등 응원시 즐길 수 있는 주류 특별 할인전과 치킨 전문점 본스치킨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 등 다채로운 월드컵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아주관광은 16강을 넘어 8강에 도전하는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주관광은 월드컵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을 경우 8달러씩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한국팀이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려 여세를 몰아 8강에도 성공하자는 의미로 8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모든 고객들이 한마음으로 한국팀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한인타운 비즈니스들의 월드컵 마케팅이 한국팀의 16강 진출 성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한인타운 내 한 식당을 찾은 한인들이 경기에 나선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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