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의 나로호 발사가 폭발로 인해 실패로 끝나면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과연 우주 과학 선진국과 한국의 기술 차이가 큰 것인지, 언제쯤 한국 단독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주 과학기술은 정말 인류 지식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첨단 우주 과학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정수기이다. 우주선에는 충분한 물을 실을 만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국 마샬 우주비행센터는 연료로 쓰고 남은 물이나 우주인의 목욕물, 우주선 안의 습기, 심지어 우주인의 소변까지 걸러서 깨끗한 물을 만드는 장비를 개발하게 되었다.
여러 정수기 방식 중에서도 특히 역삼투압(멤브레인) 방식은 0.0001마이크론 크기(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1)의 입자들까지 걸러내는 방식을 말한다. 역삼투압막은 1950년대 초 UCLA 의대에서 인공 신장기(투석기)에 사용됨으로써 실용화되었다. 의학용, 군사용, 우주 항공산업 등을 거쳐 개선된 현재의 멤브레인을 이용한 역삼투압 정수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정수방식으로써 최첨단 고분자 공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멤브레인을 통해 물 분자만 통과 시키고 수돗물 속에 함유된 여러 가지 무기 미네랄, 중금속, 박테리아, 바이러스, 각종 세균은 물론 방사성 물질까지도 분리 제거하여 순수한 물을 만드는 정수 방식이다.
이 방식은 가정용 정수기뿐만 아니라 병물을 만드는 주류 회사들에 의해서도 이용되고 있는데 코카콜라에서 생산하는 DASANI, 펩시콜라 제품인 AQUA-FINA, 코스코의 KIRKLAND 병물 등은 모두 멤브레인 방식으로 정수된 물을 병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음료 회사들이 멤브레인 정수방식을 이용하는 것은 가장 뛰어난 정수방식이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물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정수기 역시 지역적 특성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가주의 수돗물은 지나치게 많은 무기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석회질(hardness)로서 물을 끓이면 그릇 안에 하얗게 가라앉는 앙금이나 세차나 설거지 후에 유리면에 하얗게 얼룩이 생기게 하는 물질이다. 이런 석회질은 워낙 입자가 작아 멤브레인이 아닌 일반 필터 여과방식으로는 걸러내지 못해 물맛이 텁텁하고 개운치 못하다.
수질이 좋지 않기로 대표적인 캘리포니아는 물 부족까지 겹쳐 여름이 되면 지방 정부에는 비상이 걸리곤 하는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지하수를 정수하여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롱비치 시에서는 하수를 정수하거나 해수를 담수화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안에는 필수적으로 멤브레인 필터가 사용되는데 이는 최첨단 고분자 공학 기술을 이용한 최고의 정수기술이기 때문이다.
매일 마시고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이지만 첨단 우주과학 기술에서 파생된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한 정수기 방식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문의: 1-800-222-5502
김경철 <아쿠아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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