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성수기+월드컵 특수
▶ 티셔츠.응원도구 외 축구공 볼펜꽂이. 키체인등 주문량 폭주
뉴욕 한인 사회의 월드컵 응원 열기로 판촉물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야유회, 수련회, 체육대회 등 단체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은 전통적으로 판촉물 업체의 성수기. 여기에 월드컵 기간을 이용한 각 업체들의 프로모션 용품과 응원 도구 등 관련 제품의 주문이 몰리면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플러싱 베스트 판촉물은 뉴욕, 뉴저지 한양마트 전 지점에 보낼 티셔츠를 포함해 5,000장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준비해 놓고 있다. 모두 현지에서 제작한 물품이고 로고 주문은 이 회사의 자체 공장에서 직접 작업하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응원 도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막대 풍선은 1만5,000세트, 태극기도 2만 장을 창고에 보관중이다. 베스트 판촉물의 정기복 사장은 “2006년에 비교해 올해 월드컵 기간에 훨씬 주문량이 많은
편”이라며 “4년전에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가망성이 많아 더 큰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판촉물 역시 응원도구와 티셔츠는 물론 축구 열기를 반영한 각종 기념물 제작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축구공 볼펜 꽃이, 시계, 탁상 시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업체의 에이브람 금 사장은 “최근 축구공 키 체인(key chain)이 대량 주문되는 등 회사 야유회나 교회 행사 등에 사용할 기념품으로 축구 관련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제작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찍 주문할수록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가교 판촉물은 지난 12일 대동연회장과 금강산에서 열린 응원전에 1,200개의 막대 풍선을 무료로 배포했으며,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역시 1,2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가교 판촉물의 한태격 사장은 “한인 뿐 아니라 그리스, 이탈리아인 단골 고객들을 두고 있는데 이번 월드컵을 위해 이들에게도 물건을 납품했다”며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한국응원팀에게만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만큼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원영.최희은 기자>
베스트 판촉물의 정기복 사장이 창고에 대량 보관중인 붉은 악마 티셔츠를 꺼내 보이고 있다.
조이 판촉물이 월드컵 열기를 이용해 제작한 축구공 디자인의 기념품들
가교 판촉물의 한태격 사장이 16일 본사를 방문,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막대 풍선을 소개하고 있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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